CAU FINE ART
서양화전공
고수민_Go su min
나는 세상과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종종 자연을 통해 치유 받는다.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어 갈 수 있고, 자연의 활기를 느끼며 에너지를 얻는다. 나에게 무언가를 원하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,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하지 않고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.
이러한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다.
딱딱하고 차가운 상처들과 상반되는 작품 속 자연의 모습은 부드럽고 잔잔한 표현이 중심이 된다. 파스텔 톤의 차분하고 고요하면서도 밝은 색상, 부드러운 곡선의 붓터치로 회화적이면서도 편안한 모습으로 표현한다. 따뜻한 분위기로 표현된 풍경을 통해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이 화면 안에서 작가의 감정을 만나 재해석 된다.
나의 작업에서 자연은 개인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하는 공간이 된다.
<디저트-nature>, 2023, 캔버스에 유화, 116.8×91.0 cm
<디저트-nature>, 2023, 캔버스에 유화, 90.9×72.7 cm
<디저트-nature>, 2023, 캔버스에 유화, 34.8×27.3 cm
<디저트-nature>, 2023, 캔버스에 유화, 34.8×27.3 cm
<디저트-nature>, 2023, 캔버스에 유화, 53×72.7 cm